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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드라마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줄거리와 인물관계도

by 니즈83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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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진짜 천국 맞아요?

출산을 하고 아이가 있지만 산후조리원을 가지않아서

처음엔 그냥 아이에 대한 팁을 주는 드라마인가 싶어서 흥미가 없었는데...

이건 여자라면 꼭 봐야할 인생드라마.

남편도 같이 보면 여자를 이해할수 있을 드라마 같아요!

 

 

 

등장인물 하나하나 캐릭터 너무 깨알같이 잘 소화해서 기다리면서 봤던 드라마에요!

 

 

드라마의 배경은 최고급 산후조리원

간호사 출신 선생님의 프로페셔널한 신생아 케어,
호텔 출신 셰프의 영양 만점 삼시 세끼,
예쁜 정원과 최고급 마사지 시설로
산모의 회복과 힐링까지 책임지는 완벽한 공간.


사람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산후조리원은 천국이라고.
그러니 다시 없을 천국을 지금 마음껏 즐기라고.

하지만 '갓' 엄마가 된 여자는 이 천국이 마냥 행복하지 않다.
밤낮없이 세 시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수유와
유축을 반복해야만 하는 젖소의 삶도.
좋은 엄마가 되려면 응당 들어야 한다는 수업과
강의로 꽉 채워진 바쁜 스케줄도,
엄마이지만 아직 엄마가 되기 전,
그 과도기에 선 엄마들에겐 아직 불편하고, 낯설기만 하다.

 

여기 여자들에게도 엄마가 되는 일
이전에 중요한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평생을 일궈왔던 평범하고도 견고했던
일상, 일, 사랑을 포함한 모든 관계들이
단 한 번의 출산으로 너무나 달라져 버렸다.

 

그럼 드라마 인물들을 살펴볼까요?


딱풀이네

오현진 42세. 딱풀이 엄마. 초산. 대기업 상무


회사에선 최연소 상무! 산후조리원에선 최고령 산모!

올해로 18년 차 직장인. 드럭스토어 올리블리의 MD로 시작해 결혼 임신 출산은 남 일처럼 생각하며 오로지 성공을 위해! 초고속 승진을 위해! 폭주 기관차처럼 달려온 진격의 커리어우먼. 스윗한 연하남 도윤을 만나 결혼에 성공했을 때... 이미 현진의 나이는 불혹이었다. 부랴부랴 숙제하듯 임신을 시도해봤지만 노령(?)인 탓에 그마저도 쉽지 않았고 내 인생에 아이는 없나 보다. 반쯤 포기하고 쿨하게 일에만 매진하려 했건만 하필이면 그토록 바라던 최연소 상무로 승진하는 그 날! 하필이면 그토록 바랐던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그렇게 맞이하게 된 출산의 순간, 하지만 고통 끝에 품에 안은 아기는 예쁘지 않았고 벅차오를 듯한 감동도, 세상 모든 걸 다 가진 듯한 기쁨도 느낄 수 없었다. 이런 내가... 진짜 엄마 자격이 있는 걸까? 엄마로서의 자괴감과 낯섦, 두려움을 안고 아기와 함께 산후조리원에 입성하게 된 현진. 따스한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해 3개월 뒤 복직에 박차를 가하리라 마음먹지만 회사에선 최연소 상무였던 그녀의 포지션은 조리원의 최고령 노모...?!

 

 

 

 

 

 

김도윤35세.

현진의 남편.

앱개발 스타트업 CEO


훈훈한 외모를 가진 아내 바보, 이 시대 마지막 팔불출. 늦은 나이에 딱풀이를 임신, 출산을 겪는 아내 현진을 보며 좋은 아빠 이전에 좋은 남편으로 살자고 다짐한 마음 따뜻한 남자.

 

 

 

 

 

사랑이

조은정33세. 사랑이 엄마. 경산. 전업주부


산후조리원의 여왕벌! 프로 전업맘!

미모, 육아 능력, 남편의 사랑까지~ 다 가진 다둥이 맘. 며칠 전, 출산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붓기 없는 얼굴, 단정히 빗어 묶은 머리, 백옥 같은 피부, 청담동 며느리룩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산모계의 이영애다.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육아 만렙의 베테랑맘에, SNS에서는 육아맘 인플루언서 둥이맘으로 유명한 탓에 조리원에 입성하자마자 엄마들 사이에서 꼭 친해져야만 하는 조동 0순위로 떠올랐고 어느새, 엄마 세계의 중심이 되었다.

똑똑하게 잘 자란 아들들만 해도 부럽건만 자상한 프로골퍼 남편까지 둔 탓에 엄마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산후조리원의 여왕, 은정.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완벽해 보이는 이 여자가 왠지 외로워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이선우38세.

은정의 남편.

프로골프선수


뛰어난 골프 실력과 잘생긴 외모로 이름 좀 날렸던 프로골퍼.
최근엔 육아 인플루언서인 은정과 단란한 가정을 꾸미는 것도 이슈가 되며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됐고, 이참에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요미네

이루다25세. 요미 엄마. 초산. 아직 미혼. 속옷쇼핑몰 CEO


산후조리원을 흔들어 놓은 희대의 문제맘!

화려한 머리, 스타일리시한 타투를 한 채 조리원에 등장한 어린 산모. 상큼하고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뚱한 표정과 톡 쏘는 말투. 남다른 이색 행보로 조리원 산모들과 원장 혜숙에게 철없는 엄마로 취급당한다.

하지만 가만히 들어보면 하는 말마다 틀린 말 하나 없는 자신만의 똑 부러진 철학을 가진 반전 매력의 소유자. 어린 나이에 속옷 쇼핑몰 '퍼플비'의 CEO로 승승장구한 까닭일까. 스물다섯 살에 미혼모가 되었지만 루다는 거칠 것도, 꿀릴 것도 없다.

 

 

 

차우석25세.

요미 아빠.

루다 남친


요미 아빠이자 루다의 남친. 마성의 매력을 가진 루다에 이끌려 불같은 연애를 시작했고 사귄 지 1년 뒤, 루다로부터 아기가 생겼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요미의 탄생을 아는지 모르는지 조리원엔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그에 대한 정보는 전무, 행방 또한 묘연한 상태다.

 

 

 

 

 

원장님

최혜숙55세. 산후조리원 원장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의 어머니이자 신생아들의 대통령!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도 순식간에 잠재우는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 출신답게 아기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아기 박사이기도 하다.

20년 전, 퇴직금과 대출을 받아 처음 차린 산후조리원이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그 이후, 상류층을 상대로 한 최고급 조리원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을 오픈, 연예인, 사업가, 강남의 젊은 엄마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됐고
대한민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산후조리원의 명가(名家)로 만든 것이 바로 그녀!


 

인물관계도

 

 

 

노령의 커리우먼 산모, 젊고 당당한 산모, 겉으로 보기엔  부러울거 없는 산모

그리고 아이가 안생겨서 노력끝에 얻었지만 끝내 하늘로 떠나 보낸 산모...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들끼리

어느 공통점도 없어서 사회에서는 절대 만날수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생기는 이야기들이 진짜 공감 100배에요!!

 

특히 아이를 떠나 보낸 쑥쑥이 엄마가 젤 가슴이 아팠더랬죠!

 

얼마전에 종방한 산후조리원

꼭 한번 보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차태현의 친어머니가 아이들 케어해주시는 선생님으로 나와서

아기들 목소리 성대모사도 하시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워낙 유명한 성우셔서 목소리가 리얼하길래 설마설마 했더니

마지막에 차태현 까메오로 출연했어요!

깨알 연출 진짜 최고 드라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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